-
양고기 하나로 중국 외식업계를 평정한 사나이
중국식 샤브샤브 '훠궈'의 인기가 뜨겁다. 대림역과 건대 차이나타운에는 주말마다 훠궈를 찾아온 미식가들로 붐빈다. 유명 맛집 TV 프로그램에서 일부러 훠궈 집을 찾아다닐 정도다.
-
세계 대통령 요리사 모임, 한국은 없는데…
인도 유명호텔의 총주방장인 카스투어. 인도 대통령의 요리사로 8년 동안 일했다. [사진 밀레니엄 서울힐튼] 남녀차별 의식이 팽배한 인도에서 요리는 전통적으로 여성의 영역으로 여겨
-
"세계 대통령 요리사 모임에서 한국 볼 수 없는데… "
“인도에선 남자가 주방에 들어가는 게 일반적이지 않아요. 그런데 난 어릴 때부터 주방이 좋았어요. 6남매 중 엄마를 돕는 건 늘 제 몫이었죠.” 밀레니엄 서울 힐튼 초청으로 한국
-
[소년중앙 책책책] 서평쓰고 책 선물 받자
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어느덧 4월의 중반에 가깝습니다. 아직 밤에는 제법 쌀쌀하지만, 점심을 먹고 나면 당장에라도 소풍을 떠나고 싶을 만큼 포근하죠. 소풍을 떠나기도 좋지만, 책
-
바닷물 머금은 입안의 수류탄, 회가 제맛
━ 제철의 맛, 박찬일 주방장이 간다 창원 진동면 미더덕마을 취재 후기 먼저 소개한다. 아마도,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 같아서다. 현지에서 미더덕을 조금 부쳤다. 아내
-
[이택희의 맛따라기] 호족반(虎足盤) 독상에 8도 진미 ··· 미쉐린 2스타 솜씨의 ‘설후야연’
개업 1년 반도 안 돼 2017년 ‘미쉐린 가이드’ 별 2개를 받은 ‘권숙수’의 오너셰프 권우중씨가 새로 연 한식 비스트로 ‘설후야연’의 1부(초저녁) 주안상. 5가지 음식(기본
-
[인터뷰] 가진 게 없어서 서촌에 둥지…거짓말처럼 1년 만에 단골 생겨
| 외식업을 움직이는 사람들 ② ‘서촌 황태자’ 이재훈 셰프 ‘까델루뽀’ 이어 비스트로·와인바·펍인근 가게보다 인테리어에 3배 투자20~30대 여성 감성에 어울리는 공통점 상권
-
[커버스토리] ‘건·축·미(건축·축구·미식)’ 빼어난 바르셀로나
| 가우디가 꽃피운 스페인 도시 후문 쪽에서 바라본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. 1883년 짓기 시작해 2026년 완공 예정이다. [사진 카탈루니아 관광청]‘아는만큼 보인다.
-
갑자기 추워지는 겨울밤엔 어디서 뭘 먹지?
이자카야식 스시집 오도루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들굳이 격식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면 단연 실속이 우선. 화려한 분위기보다 가격 대비 맛이 으뜸이다. 연말 모임, 특히 오늘밤처럼 갑자
-
[취업과 창업] 승무원 기본은 체력·매너…예체능 전공자 도전할 만
승무원이 되는 길은 여전히 ‘바늘 구멍’이다.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사 승무원 입사 경쟁률은 대형 항공사는 평균 100대 1, 저비용 항공사는 200대 1을 기록했다. 올해 5
-
박 대장을 잃고 산에 대한 미련도 함께 버렸다 이제 그를 보내줘야 할 것 같다
강정현 기자 한겨울, 팬티만 입고 창문을 열어둔 채 잤다. 살을 에는 바람이 창으로 들어왔다. 아침에 일어나면 방 안 대야의 물이 꽁꽁 얼어 있었다. 그런 아들을 보는 어머니는
-
[식객의 맛집] “문어가 리듬체조를? 단돈 5만원으로 즐겨서 죄송합니다”
| 모델 이현이 ‘오도루스시’가볍게 즐기는 이자카야식 스시집이지만‘생선 초고수’ 사장님의 오마카세는 황홀혀에 닿는 요리마다 ‘탱글탱글·야들야들’ 사시미 오마카세에 나오는 사시미.
-
[해외여행] 눈치 보지 않고 사색의 시간…혼자 놀기 가장 좋은 곳 ‘도쿄’
| 도쿄 자유 여행 모리 미술관에서 바라본 도쿄타워.혼자 노는 문화의 궁극은 혼행(혼자 떠나는 여행)이다. 낯선 거리를 거닐며 낯선 사람들 틈에서 눈치 보지 않고 먹고 마시고 사색
-
"세이브 놓친 날엔 소맥 한잔 간절했다"
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였던 올해 성공적으로 시즌을 보낸 오승환이 10월 13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과 만났다. 그는 “내년 성적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팬들과 한국 야구
-
기러기 아빠 입맛 되찾아준 가정식 요리
직장인 관련 기사는 보통 밝고 즐거운 내용보다 답답하고 힘든 내용인 경우가 많다. 특히 상사 때문에 겪는 직장인의 애환을 다룬 기사는 제목만 봐도 숨이 턱 막힌다. ‘상사 기분에
-
추워야 진짜인 송로버섯, 더울 때 식탁에 올린 이유
| 미쉐린 별 3개 딴 스타 셰프 가니에르 미쉐린(미슐랭) 3스타 셰프인 피에르 가니에르는 “미쉐린 별을 따는 것보다 자기 자신이 되는게 중요하다”고 말했다.서울 소공동 롯데호텔
-
[스타일] 그 집엔 훈남 셰프가 있다…런웨이·주방 오가는 톱모델의 ‘이중생활’
연예인이 하는 고깃집이나 치킨집은 전부터 많았다. 하지만 말만 연예인 식당이지 개업 초기가 아니면 ‘주인’을 만나기 어려웠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찾는 손님이 점점 줄다 결국 문을 닫
-
[이택희의 맛따라기] 평양냉면·만두, 함경도순대…탈북 요리사 윤종철의 ‘동무밥상’
‘동무밥상’은 간판도 따로 없어 처음 가면 찾기 쉽지 않다. 이동식 현수막이 유일한 표지다.평양 ‘옥류관’에서 요리를 배운 함경도 출신 요리사 윤종철(59)씨를 만나러 갔을 때,
-
신안 해저선을 보았다
그해 최영 장군은 만 일곱 살, 코흘리개로 한창 뛰어놀았을 나이였다. 숙적이자 나중에 조선 태조가 된 이성계는 12년 후에나 태어난다. 조정의 명신 이제현이 고려를 원나라의 일개
-
[망사스타킹]⑦ 동네책방 '책맥 토크'에 가다
책과 맥주! 훌륭한 조합이지 않습니까? 특히나 동네에서 책과 맥주를 함께 할 수 있다면, 그것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말입니다. 이런 낭만을 꿈으로만 간직하지 않고 실천하는 사람들도
-
[매거진M] 주말에 뭐 볼래?… 잔잔한 위로 '태풍이 지나가고' vs 인생 승리 드라마 '노마:뉴 노르딕 퀴진의 비밀'
이 영화, 볼만해?지금 영화관에선…[사진 `태풍이 지나가고` 캡처]태풍이 지나가고원제 海よりもまだ深く감독·원안·각본·편집 고레에다 히로카즈출연 아베 히로시, 키키 키린, 마키 요코
-
[서소문 사진관]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야시장
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. 마땅한 휴가 계획도 없다면 부담없이 인근 야시장으로 짧은 여행을 떠나보자. 열대야에 잠도 오지 않고 답답하고 짜증만 날 때 가족이나 친구들과 야시장을
-
“주량이 남자의 도량” 2차없이 공복 음주
1 평양 주민들이 퇴근 후 생맥주를 마시며 피로를 풀고 있다. 북한 남성들은 고달프다. 사회주의 시스템에서 오는 답답함과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스트레스에 묻혀
-
전란·재난 악순환 食人을 부르다
사료를 통해 식인(食人)의 뚜렷한 기록을 남겼던 제(齊)나라 환공(桓公). 중국의 역사는 눈이 부셔 제대로 바라볼 수 없는 휘황찬란(輝煌燦爛)함의 연속이었을까. 이름을 대면 금세